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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17 14:50 수정 : 2018.04.17 19:33

김균미 제28대 한국여기자협회 회장.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새달 취임
“중견기자 리더십 교육 강화할 터”

김균미 제28대 한국여기자협회 회장.
김균미(사진)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이 제28대 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을 맡았다.

여기자협회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전체 기자 중 30%가 여성이지만 간부 중에 여성이 없는 언론사도 아직 많다. 우리가 채워야 할 공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협회 규모가 커졌다. 중견 기자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새 임원진도 꾸렸다. 김민아 <경향신문> 논설위원·선재희 <한국방송> 시사기획창 기자를 감사로, 김수정 <중앙일보> 정치국제담당·한수진 <에스비에스> 선임기자를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영희 <한겨레> 논설위원은 기획이사, 하임숙 <동아일보> 산업2부장은 총무이사, 이은아 <매일경제신문> 유통경제부장은 재무이사, 김윤덕 <조선일보> 문화1부장은 출판이사를 각각 맡기로 했다.

신임 김 회장은 1989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이후 사회부, 문화부,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기자 등을 거쳐 워싱턴특파원과 부국장, 편집국장을 지냈. 1961년 설립된 여기자협회는 현재 31개사 13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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