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청이 서울시·대학취업지원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청계천 잡 페어(Job Fair)’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연다.
노동청은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100만원짜리 ‘능력개발카드’를 발급해 준다. 노동부가 지정한 직업훈련시설에서 1년 동안 카드의 한도액만큼 원하는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라면 누구나 신청해 즉석해 받을 수 있다.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지난해 재직 근로자를 위한 수강 장려금과 비정규직을 위한 능력개발카드 지원 시스템을 통합해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계천 잡 페이에선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는 직업심리 검사 및 구인·구직 취업 알선 등도 한다.
우량 중소기업에게는 현장 채용 기회를 주고, 근로복지공단이 창업 상담도 한다. 홍익대 ‘인디 밴드’와 대학 동아리 풍물패 공연 등도 펼쳐진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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