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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이랜드노조, 홈플러스에 고용승계 촉구

등록 2008-05-15 22:00

이랜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랜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랜드 일반노동조합은 홈에버를 인수하기로 한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 쪽에 고용 승계 보장을 촉구했다.

이랜드 일반노조는 1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랜드 그룹이 까르푸를 인수할 때도 ‘100% 고용 승계’를 약속했지만, 노동자 1천여명이 일터에서 쫓겨났다”며 “홈에버에서 일하는 노조원 1천여명의 고용 승계와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 등을 대화로 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욱 노조 위원장은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이 ‘일정한 계약기간이 넘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는데, ‘일정한 기간’이 명확하지 않고 18개월 미만 일한 노동자 대책은 없다”며 “더 진전된 대책을 내놓는다면 노조도 경영 정상화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또 100명이 넘는 해고자들의 복직, 노조 간부들 징계 철회 등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회사 매각을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감추는 등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이랜드 그룹에는 불매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 노조는 박성수 이랜드 그룹 회장이 다니는 사랑의 교회 앞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벌여 온 천막농성을 이날 끝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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