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경기침체로 이주노동자 이직 늘어

등록 2008-12-07 22:22

경기 침체로 문을 닫는 업체들이 늘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이직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고용정보원 외국인 고용관리시스템 자료를 보면, 올해 10월 회사의 경영 사정 탓에 사업장을 옮긴 이주노동자는 11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3명에 견줘 171%로 늘어났다. 같은 이유로 이주노동자를 내보낸 사업장 수도 341곳에서 504곳으로 늘었다. 또 올해 고용허가제에 따라 입국한 이주노동자는 지난해 12만2908명에서 15만9324명으로 늘었지만 고용허가제 사업장은 지난해 4만4667곳에서 4만1729곳으로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로 볼 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먼저 받는 영세 사업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이런 사업장에 주로 고용된 이주노동자들의 이직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일손이 부족해진 기업에 경영상 사유로 해고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임금체불 등 문제에 대해서도 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주로 고용해왔던 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에 ‘대체인력 지원전담반’을 보내 내국인이나 등록 이주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