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설립이 처음으로 가능해진 1일 전국에서 3개 사업장이 동시에 복수노조 설립 신고서를 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대우증권(직원 3300명) 지점 소속 조합원 6명이 노조 설립 신고서를 냈다. 이 노조 관계자는 “현 노조의 경우 근무환경이 다른 지점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미흡해 새로 노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시각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케이이씨(KEC·직원 1083명)에서 조합원 13명으로 구성된 새 노조가 설립 신고서를 냈다. 또 인천시 남구의 택시업체인 한성운수(직원 203명)에서 새로운 노조(조합원 77명)가 노조 설립 신고서를 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노조 설립 요건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따져 해당기관에서 조만간 신고필증을 교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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