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산타’
광주·전남 단체서 1004명
저소득층 250집 찾기로
행동연습·선물준비 분주
저소득층 250집 찾기로
행동연습·선물준비 분주
‘몰래 산타’들이 올 성탄절 전야에도 어김없이 저소득층 이웃들을 찾아간다.
광주·전남청년봉사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올해 ‘희망과 평화를 나누는 몰래 산타’ 행사를 마련한다. 광주에선 겨레사랑청년회·민족민주청년회·조선대총학생회 등 4개 단체가, 전남에선 여수·순천·광양·해남·화순 5곳의 사회단체가 참여한다.
지난해엔 광주·전남 지역에서 50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몰래 산타로 변신해 150가구의 어린이들을 찾았다. 올해는 모두 1004명의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해 250가구의 어린이들을 만날 계획이다. 광주 4개 단체는 15일까지 몰래 산타 자원봉사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조선대총학생회는 애초 모집 목표인 100명을 훌쩍 넘어서 즐겁다. 광주 4개 단체는 16일 오후 5시 조선대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산타학교를 열어 ‘몰래 산타 대작전’을 준비한다.(062)529-1896.
여수사랑청년회 봉사모임 희나리는 24일 저녁 시내에서 몰래 산타 100여 명이 행진을 한 뒤 저녁 7시부터 조별로 출동한다. 지난해 성탄 전야에 직장인·대학생 등 자원 봉사자 30명이 몰래 산타가 돼 20가구의 어린이들을 만났다. 올해엔 100여 명의 산타들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공부방 교사들한테서 추천받은 30가구의 어린이들을 찾아 나선다.
희나리는 16일 저녁 7시 산타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을 만났을 때 행동 요령과 성탄절 노래 등을 익힌다. 어린이들의 가족관계나 받고 싶은 선물도 미리 파악한다. 여수 아름다운가게에서 100만원을 받아 책가방·축구공·시계·인형 등 3만원 안팎의 선물을 준비한다. 011-9666-1312.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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