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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베이커리·식당·판매장 사업 ‘유기농 기지’…이익 농민에게

등록 2007-01-17 15:06

(주)자연드림 신성식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직원들이 11일 서울 합정동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다 활짝 웃고 있다.
(주)자연드림 신성식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직원들이 11일 서울 합정동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다 활짝 웃고 있다.
체인점인 자연드림베이커리의 운영을 맡고 있는 ㈜자연드림은 국내 농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2월 자본금 10억원으로 만들어진 회사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베이커리, 외식, 매장프랜차이즈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연드림의 사업 분야는 베이커리와 함께 외식, 유기농 판매장 등 세 갈래로 이뤄진다. 베이커리는 1호점인 일산후곡점을 시작으로 양천구청, 목동, 천안, 순천 등 5호점까지 만들어졌다. 외식 분야는 일산에서 운영중인 고깃집 ‘한우예찬’, 인천의 채식뷔페 ‘산들바람’, 순천의 한식점 ‘행복한 밥상’ 등 세 곳이다. 특히 순천의 대중 한식당 ‘행복한 밥상’은 사회적 일자리 만들기 차원에서 만들어진 식당으로 자연드림에서도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유기농 판매장은 현재 준비중이다.

자연드림은 베이커리, 식당, 판매장 세 가지를 가까운 지역에 함께 만들어 유기농 먹을거리 운동의 기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베이커리나 식당 등의 사업은 생협 조합원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고양일산생협의 경우 베이커리와 식당 사업으로 조합원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회사의 특징은 충남생산자회, 씨알생산자회, 남원한울영농조합 등 주주 대부분이 생산자 단체라는 점이다. 1대 주주로 2004년 9월 자본금 7억원으로 만들어진 ㈜한국유기농산물도매시장도 홍성풀무생협, 상주땅지기, 청원흙살림, 음성친환경과수작목회, 정선아라리전통식품 등 지분의 70% 이상을 생협생산자들이 갖고 있다. 자연드림의 수익이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갖춘 셈이다.

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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