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KBS 새 노조 “청와대 낙점 본부장들 사퇴를”

등록 2011-01-03 19:45

<한국방송>(KBS)이 지난달 31일 고대영 해설위원장을 보도본부장에, 박갑진 인적자원실장을 시청자본부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새 노조는 3일 ‘청와대 낙점 인사’라며 두 본부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방송 새 노조는 3일 낸 ‘청와대 낙점 인사, 공영방송 포기 선언이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새로 시청자본부장에 임명된 박갑진씨는 2007년 대선 당시 엠비(MB) 캠프의 좌장격인 최시중 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포항언론인 모임에 참석해 ‘이대로! 이명박을 대통령으로!’를 외치는 등 사실상 정치 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새 노조의 한 관계자는 “2007년 11월 케이비에스의 한 기자가 해당 모임이 열린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직접 목격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새 노조는 또 “박 본부장은 2007년 대통령선거 훨씬 이전부터 포항을 오가며 마치 한나라당 당직자와 같은 처신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에 대해 “포항언론인 모임의 실체도 없고 실제 그런 모임에 참석한 적도 없다”며 “새 노조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새 노조는 고 본부장에 대해 “이병순 전 사장 시절 보도국장을 지내며 케이비에스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불공정과 편파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이라며 “권력과 줄이 맞닿아 있는 고씨를 통해 청와대가 케이비에스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 관여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MB 지지율 50% 넘었는데 한나라당은 떨떠름
코스피, 새해 첫날 2070선 돌파 ‘사상 최고치’
[윤태호 연재만화] 내부자들 9회
정준호, 열애설의 주인공은 이하정 MBC 아나운서
현정은 “김정일, 중국 안 믿는다”
[한겨레 프리즘] 풍선효과와 자연산 / 박주희
일 언론 “시상식 007 작전, 소녀시대 대단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