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들이 <한겨레>를 신뢰도 1위 언론사로 꼽았다.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49돌을 맞아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현직 기자 3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1.9%가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로 한겨레를 꼽았다. <경향신문>이 14.9%, <한국방송>(KBS)이 13.5%, <와이티엔>(YTN)이 6.3%, <조선일보>가 4.8%로 뒤를 이었다. 한겨레는 2006년 이후 기자협회가 실시한 여섯 차례의 조사에서 모두 신뢰도 1위에 올랐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로는 한국방송(45.2%)을 꼽은 기자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 조선일보(30.6%), 와이티엔(6.3%), 한겨레(2.8%) 차례였다. <문화방송>(MBC)은 영향력과 신뢰도가 각각 0.7%, 0.5%로 기록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조사에서 문화방송은 영향력 3위(13.8%), 신뢰도 4위(8.3%)를 기록했다.
문화방송과 정수장학회의 ‘비밀 회동’ 내용을 보도한 한겨레 최성진 기자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내가 최 기자라면 관련 내용을 기사화하겠다’는 응답이 69.0%, ‘회사 방침에 따르겠다’는 응답이 25.5%였다. 최 기자는 오는 20일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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