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MBC 사장 후보 3명으로 압축

등록 2014-02-17 20:08수정 2014-02-17 22:38

왼쪽부터 안광한, 이진숙, 최명길
왼쪽부터 안광한, 이진숙, 최명길
안광한·이진숙·최명길
방문진 21일 면접·투표
내부선 ‘김재철 체제’ 우려
<문화방송>(MBC) 새 사장 후보가 안광한(58) 엠비시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53) 워싱턴지사장, 최명길(54) 전 유럽지사장으로 압축됐다. 김종국 현 사장은 탈락했다.

문화방송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김종국 사장의 후임자 공모에 응한 13명 중 이들 3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방문진은 21일 면접과 투표로 사장 내정자를 뽑고, 내정자는 당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된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

3명 가운데 안광한 사장과 이진숙 지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피디 출신인 안 사장은 김재철 사장 시절 편성국장·편성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고, 김 전 사장이 지난해 3월 방문진의 해임 결정 뒤 사퇴하자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걸프전 때 ‘종군기자’로 유명세를 탄 이 지사장은 김 전 사장 재임 때 홍보국장과 기획홍보본부장을 맡으며 고속 승진을 했다. 김 전 사장이 사퇴한 뒤 미국 워싱턴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최명길 전 유럽지사장은 워싱턴 특파원과 보도제작국 부국장을 거쳐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했다. 최 전 지사장과 안 사장은 지난해에도 방문진의 최종 투표 대상이 된 4명에 포함됐다. 최 전 지사장은 사장 공모 탈락 뒤 인천지국에서 근무해왔다.

문화방송 내부에서는 2012년 170일간의 파업을 불러온 ‘김재철 체제’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화방송 노조는 13일 성명을 내어 “안광한 사장은 김재철 체제 당시 인사위원장으로서 징계 칼날을 휘두르는 데 앞장섰고, 이진숙 지사장은 대선을 앞두고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만나 지분 매각을 논의해 정치적 구설수에 휘말렸다”며 이들의 사장 공모 지원을 비판한 바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