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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민언련 “MBN 프로, 광고·협찬 대가 홍보” 방심위에 심의 요청

등록 2015-04-21 19:11

미디어렙 영업일지 유출로 불법 광고영업 의혹을 받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종편) <엠비엔>(MBN)의 프로그램들에 대해, 21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했다.

민언련은 “방송사와 광고주의 금전적 거래가 방송 내용에 영향을 미쳐 시청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엠비엔 미디어렙 영업일지에 언급된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12건을 추려 심의를 요청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엠비엔 미디어렙의 불법 광고영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민언련은 12건의 프로그램을 “뉴스에서 특정 회사의 문제점을 외면하거나 홍보한 경우”, “특정 회사 또는 제품의 홍보물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경우”, “돈을 받고 재방송을 한 경우”, “홈쇼핑이 엠비엔 방송 내용을 부적절하게 활용한 경우” 등 네 유형으로 분류했다. 예를 들어 <경제포커스>(2014년12월6일 방송)의 경우 “자원외교를 다루는 과정에서, 협찬을 받은 한국전력공사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거나 성공한 자원외교 사례로 언급해, 특정 회사를 홍보했다”고, <천기누설> 아로니아편(2015년1월4일 등 방송)은 “한국인삼공사로부터 돈을 받고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효능자가 농장주임을 밝히지 않아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내용들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중 ‘법령의 준수’(제33조), ‘객관성’(제14조)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민언련은 지적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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