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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 논란 MBC 사장 공모에 김장겸 본부장 등 14명 지원

등록 2017-02-13 19:24수정 2017-02-13 21:01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등
김재철 사장 시절 내부 갈등 심화시킨 인사들 일색 비판
방문진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외면 인선 강행 논란
13일 마감된 <문화방송>(MBC) 새 사장 공모에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등 문화방송 전·현직 인사 14명이 지원했다.

문화방송의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이날 “문화방송 사장 공모에 14명의 지원자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방문진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문화방송 본사 인사로는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등이 지원했다. 지역사 인사로는 문철호 부산엠비시 사장, 황용구 엠비시경남 사장 등이, 계열사 인사로는 전영배 엠비시시엔아이(C&I) 사장, 심원택 엠비시아카데미 사장, 정경수 엠비시넷 사장 등이 지원했다. 안광한 현 문화방송 사장은 지원하지 않았다.

이들 후보군에 대해, 과거 김재철 사장 시절 요직을 맡으며 내부 갈등을 심화시켰던 인사들 일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2년 ‘공정방송’ 파업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권 부사장, 김재철 사장 시절 정치부장 등 보도국 내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5년 보도본부장으로 승진한 김장겸 본부장, 지난해초 ‘백종문 녹취록’ 파문을 일으켰던 백종문 본부장 등이 대표적이다.

방문진은 16일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뒤 23일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언론시민단체 등은 “방문진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를 외면하고 서둘러 새 사장을 뽑으려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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