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2017년 한국신문상 ‘뉴스취재’ 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의 ‘최순실 게이트’ 연속보도와 <경인일보>의 ‘저질 활성탄 납품 비리’ 보도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인 보도로 ‘최순실 게이트’ 실체를 드러나게 했을 뿐 아니라, 권력 감시 및 검찰 수사 단초 제공 등 언론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이행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고 ‘최순실 게이트’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획탐사’ 부문에는 <세계일보>의 ‘권력 서열 1위 최순실 연속 추적보도 및 정윤회 문건의 정권대응’ 연속 고발보도와 <부산일보>의 ‘복지사각 제로맵’ 시리즈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6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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