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학생 신뢰도·선호도 모두 1위 종합일간지

한국대학신문, 2018 여론조사
선호도 18.1% 신뢰도 15.2%
2위 중앙일보, 3위 동아일보

<한겨레>가 올해도 대학생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종합일간지로 꼽혔다. 신뢰도 1위는 18년 연속, 선호도 1위는 11년 연속이다.

17일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 1015명을 대상으로 한 ‘2018 대학생 기업 이미지·상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한겨레>는 종합일간지 신뢰도·선호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가운데 15.2%가 종합일간지 중 <한겨레>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다. 종합일간지 선호도 부문에서도 <한겨레>는 조사 대상 대학생 중 18.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한겨레>는 이 신문이 조사를 시작한 2001년부터 줄곧 신뢰도 1위를 고수해왔고, 2008년부터는 선호도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종합일간지 신뢰도 부문에서 <중앙일보>(15.1%) 2위, <동아일보>(14.6%)가 3위였고, 선호도 부문에서도 <중앙일보>(16.7%) <동아일보>(14.1%) 순을 기록했다.

경제일간지 중에서는 <매일경제>가 가장 높은 선호도(35.1%)를 기록했다. <한국경제>(11.1%)와 <헤럴드경제>(10.8%)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신문 부문에서는 <스포츠서울>이 응답자 22.8%의 지지를 받아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케이비(KB)국민은행,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이 산업 부문별 취업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3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은 스마트폰·태블릿·패드(740명)와 컴퓨터(275명)를 통해 전자우편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7%포인트다.

문현숙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