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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의료계 집단휴진 상세히 짚어…코로나 속 ‘돌봄 노동’ 관심 소홀

등록 2020-09-18 17:33수정 2020-09-19 00:52

제8기 열린편집위원회 열한번째 회의
보건 이슈 보도 점검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열린편집위원회 회의에서 이정연 참여소통데스크가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외부위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열린편집위원회 회의에서 이정연 참여소통데스크가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외부위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달 15일 보수단체들의 광화문 집회가 열린 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시민들을 긴장하게 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이어졌다. 의사들과 정부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에 시민들은 불안해했다. 감염병과 공공의료, 뗄 수 없는 보건 관련 중요 이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8기 열린편집위원회 위원들은 <한겨레>가 코로나 2차 대유행 위기와 의사 집단휴진 등 보건 관련 이슈를 어떻게 다뤘는지 살펴봤다. 이번 회의는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화상 회의로 진행했다. 열한번째 열린 이번 회의에는 홍성수 시민편집인 겸 열린편집위원장(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강혜란 위원(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김미경 위원(한겨레온 편집위원), 김제선 위원(희망제작소 소장), 우태희 위원(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지희 위원(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이 참석했다. 한겨레에서는 백기철 편집인과 황보연 사회정책부장, 이정연 참여소통데스크가 함께했다.

홍성수 코로나19 확산과 의료계 집단휴진이 겹쳤던 지난 한 달이었다. 보건 이슈를 따로 다루기에 적절한 시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지면 배치를 보면, 집단휴진 관련 보도는 한때 거의 매일 1면에 나오고, 안쪽에도 기사가 꽤 많았던데다 사설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더라.

의료계 집단휴진 20일간 77꼭지

논점·사실 제시 독자 이해 도왔지만

의사들 요구사항·후속기사 안보여

김미경 코로나19 관련 기사도 정말 많았다. 9월12일치 토요판 ‘스티븐 호킹 와도 원격수업 어려워 “전쟁터 던져진 느낌…”’ 이 기사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 코로나 시대에 원격 교육에서 소외당하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장애인 교원의 이야기들을 담았더라. 그런데 장애인인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 않았을까? 이런 이야기들을 모아 특집이나 기획기사를 내주면 좋겠다.

극우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 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기사가 많았는데, 한겨레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느낌이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가 단순 보도에 그치지 않고 심층적인 내용을 담은 기사를 써줘서 좋았다. 하지만 이 사태는 전광훈 목사 개인에 대한 처벌로 끝날 게 아니다. 그 뒤에 있는 언론과 극우교회, 극우세력이 언제든 다른 사람을 내세울 수 있다. 전광훈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강혜란 이번 코로나19 확산 관련 보도에서 현상, 정부 방침 등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한겨레의 특성이 잘 보였다. 반면, 3~4월 코로나19 확산 때 나왔던 것과 같은 기획은 적었다. 수없이 많은 계층에 대한 관심에 비해 ‘여성’의 이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지 않았나 싶다. 자영업, 택배, 배달, 콜센터, 20대 청년 문제보다 덜 관심 있던 것은 아닌가. 단 한 번도 여성에 집중한 기사는 보기 어려웠다. ‘돌봄 재난’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인데,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관해 관심 가지고 다뤄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의료계의 집단휴진 관련 보도를 보면서 한겨레가 가치판단을 신중하게 가져가면서 프레임 자체를 구성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한겨레는 ‘의대 증원 반발’이라고 관련 기사들을 묶었더라. 다른 언론은 거의 ‘의사 파업’이라고 했다. 이렇게 집단휴진을 파업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 다만 정부, 여당과 합의가 이뤄지자 기사의 힘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외부 기고에 의존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지만, 합의 이후에 어떻게 견제하고 견인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찾기 어려웠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태희 코로나 2차 대유행 위기와 관련해 한겨레가 정보를 제대로 잘 전달해줘, 확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 8월25일치 ‘3단계 격상-당장 시행’ 기사는 방역 지침을 논의하는 사회적 기구들의 의견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줬다. ‘‘백년가게’도 못 버텼다…자영업자 폐업 속출’ 기사는 자영업자들의 타격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기사였다. 그런데 정부 대응에 대해 잘 전달했으나 정책 공백이나 이에 대한 대안 제시는 부족해 보였다.

의사 집단휴진 관련해서 정말 상세하게 보도했더라. 기사량을 살펴봤더니 8월20일부터 9월10일까지 관련 기사가 한겨레는 77개나 있었다. 20건 내외의 다른 신문에 비해 많았다. 특히 8월25일치에 최하얀 기자가 쓴 ‘한국 의사 증가율 높다? OECD보다 의대 졸업생 40% 적어’ 기사가 논점과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줬다. 의료계와 정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태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기사였다.

김제선 한겨레가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에 직면해 여러 노력을 많이 해줬다. 그런데도 아쉬운 점들이 보였다. 진료 거부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적 의료체계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고,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는 논의를 풍성하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호사들의 과로 등에 대해서도 기사가 나왔는데, 그들이 실제로 어떤 대우를 받고 일하는지 심층적인 설명이 필요해 보였다. 그리고 집단 진료 거부 배경에는 의사들 처우의 문제도 있다. 전공의는 주당 근무시간이 너무 많다. 이런 부분은 해결하지 않은 채 정부가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게 잘못이라고 의사들이 말한다. 현실적으로 전공의의 노동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

코로나19는 이제 함께 살아야 할 감염병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고민에 이어 나온 것 중 하나가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인데, 이게 어떻게 준비되어가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한 점검과 후속 취재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그리고 9월1일치 ‘내년 ‘슈퍼 예산’ 불가피, ‘건전성 관리’도 만전을’이라는 사설을 봤다. 지원을 위해 재정지출이 필요한데, 동시에 재정 관리를 잘하라는 건 무슨 뜻인가? 재정건전성을 우려한다면, 어떻게 재정을 확보할 것인지 대안도 함께 제시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코로나 위기 생생하게 전달했지만

과학적 사실에 대한 분석 부족

정책 공백이나 대안 제시 아쉬워

최지희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를 보면서 기득권층이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어떤 것을 볼모로 잡고 있고, 그것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가 투명하게 드러났다고 본다. 이런 부분을 한겨레가 잘 짚어줬다. ‘전공의들에게 묻습니다, 전교 1등 아닌 나도 ‘청년’입니까’라는 기사는 이런 현상을 잘 짚어줘 좋았다.

의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내내 존재했지만, 수면 위로 잘 드러나지는 않았던 바였다. 의사들은 시민들이 자신들을 공격한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이런 부분들을 조목조목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여론이 이렇게나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의료계 내부의 부조리와 문제를 드러내고, 그것을 개선하고 혁신하는 데 더 힘을 쏟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본다.

주변에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는 지인들이 있다. 그들이 이야기하길 전공의가 모인 단체채팅방에서 ‘예환’이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 ‘예쁜 환자’의 줄임말이란다. ‘예환’이 떴다 하면 사진도 찍어 올리고, 그의 의료 정보들도 함께 올라온다고 한다. 이렇게 여성 환자를 대상화하는 게 만연한 게 현실이다. 의사 집단의 문제가 드디어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 이렇게 관심이 많은 시기에 그들이 혁신해야 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제시해주면 좋겠다.

홍성수 코로나19 보도와 관련해 아쉬운 점은, 과학적 사실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그다음 이야기를 풀 수 있는 게 있는데 이 부분이 한겨레에 부족하다는 거다. 다른 언론사 중에 꾸준하게 코로나19와 관련한 과학적 사실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 제시하는 곳이 있다. 한겨레에 이런 기사는 많지 않았다. 백신이나 감염병 관련한 과학적 쟁점을 시민에게 잘 소개하는 기사도 나왔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한 가지 짚어볼 건, 보수단체 집회 허가 관련 부분이다. 저는 결론적으로는 지난달 15일 집회는 허용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프레임을 잘 잡지 못하면 집회·표현의 자유가 감염병을 위해 무조건 제한되어야 한다고 인식할 수 있다. 광화문 집회의 문제와 시민의 분노는 충분히 보도가 됐으니, 너무 일방적으로 집회 등을 제한하는 것의 문제도 함께 짚어줬으면 좋겠다.

의료계 집단휴진은 세심한 접근이 필요했다. 노동자의 파업과 다른 면이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힘드니까 ○○하면 안 된다’라는 식의 인식이 만연하면 한 사회가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엔 어떤 행동도 하면 안 된다는 프레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부분도 좀 주의해서 보도했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한겨레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비판적인 자세로 많은 기사와 사설을 썼지만, 의사들이 도대체 뭘 요구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보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집단휴진이 불러온 폐해에만 보도가 집중된 것이 아쉬웠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김미경 집단휴진 때 의사들이 주장하는 바를 봐도 이해가 안 된다. 그 정도로 절박한 게 맞나 싶었다. 주장 뒤에 집단휴진까지 강행하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은지 궁금했다. 그걸 찾으려면 의사들을 인터뷰를 하고, 그 집단을 파고들었어야 했는데 그런 기사가 많지 않았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들의 입장을 내주는 것도 상호 이해를 도울 수 있으니 한겨레가 이런 부분도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황보연 한겨레는 앞서 코로나19 국면에서 더 중요성이 커진 공공의료 확충 관련 기획기사를 보도한 바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정부의 의대생 증원 정책의 취지가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이번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이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이 때문에 위원들께서 지적하신 대로 의사단체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충분하게 다루지 못했다고 느끼는 독자들이 있었을 것 같다. 이에 지난 13일 의대생 증원 정책에 대한 찬반 의견을 가진 의료계 인사들을 모아 긴급 좌담회를 열고, 이를 14일치 기사로 소개했다. 왜 의사들은 집단행동 과정에서 분노했고, 정부에 대한 분노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 자세히 들어봤다. 집단행동은 일단락되었고, 앞으로 의-정 협상이 다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보다 생산적인 논쟁이 될 수 있도록 취재와 기사 작성으로 보탬이 되려고 한다.

이제 우리 사회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본다. 무리하게 앞서나가지 않되 충분히 분석하고 전망할 수 있는 기사를 써야 한다는 점을 1차 유행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자영업자나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된다. 강혜란 위원이 지적하신 ‘돌봄 재난’에 대한 심층 기획보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더불어 좀 더 대중적이고 과학적인 언어로 코로나라는 감염병의 특성을 전달할 수 있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녹취 설선정

열린편집위가 뽑은 ‘이달의 좋은 기사’

8기 열린편집위원들은 2020년 8~9월의 좋은 기사로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추천했다. 국제, 산업, 경제 등의 분야에서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작으로 11개를 꼽았다. 위원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기사는 ‘김재련 변호사 “박원순 피해자, 이미 포렌식 맡긴 뒤 찾아왔다”’ 였다. 강혜란 위원은 “한겨레가 젠더 이슈 보도에 있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재련 변호사 인터뷰 기사를 싣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무엇인가 진실을 찾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애쓰고 있다고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쉽게 이달의 좋은 기사로는 선정되지 않았으나 좋은 기사 후보로 꼽힌 기사로는 정대하 기자가 쓴 ‘갈 곳이 없다는 것은 두려움이었다…자립 내몰린 아이들’, 조계완 기자의 ‘“전기차 판매 2036년 내연차 앞지른다”…변수는 저유가’ 등이 있었다. 정대하 기자의 기사를 추천한 김미경 위원은 “자립에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안 다뤄지던 내용인데 이번 기사를 통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1. 김재련 변호사 “박원순 피해자, 이미 포렌식 맡긴 뒤 찾아왔다”

한겨레21부 고한솔 기자, 고경태 기자

심사평: “한겨레의 용기를 보여준 기사였다. 이런 기사를 싣기로 결정한 한겨레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2. 이통3사, 따로 DB 만들어 ‘위치 정보’ 몰래 모았다

산업부 김재섭 선임기자

심사평: “정보의 생산자로서 시민의 정보 주권을 찾아주는 좋은 기사였다. 제도적 미비점은 물론 불투명한 현실을 잘 지적했다.”

3. ‘백년가게’도 못 버텼다…자영업자 폐업 속출

사회부 오연서 기자

심사평: “자영업자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해줬다. 많이 보도된 내용이지만 인상적인 기사였다.”

4. ‘양형 분노’로 지은 디지털교도소, 또다른 인권침해

사회부 조윤영, 장필수 기자

심사평: “성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대한 분노가 디지털교도소로 이어진 맥락까지 짚었다. 편집 방침이 좋았다고 느껴지는 기사였다.”

5. “병원 오지 못하는 의료 약자 돕는 게 공공의료 역할”

논설위원실 김은형 논설위원

심사평: “정부에게도, 의사 불신이 팽배해진 사회에게도, 미래 의사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기사였다.”

6. [기획-초고령 대한민국 신중년시대] 하루만 아파도 “출근 말라”…‘고다자’ 된 노인 노동자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홍대선 연구위원

심사평: “‘초고령 대한민국 신중년시대’ 연재는 기획도 정말 잘되었고, 연재 기사들도 하나하나 다 좋았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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