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알림

고 전소율양.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0월28일 5살 전소율양이 서울대병원에서 심장과 좌우신장을 환자 3명에게 기증하고 떠났다고 전했다. 전양은 지난 2019년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물에 빠져 뇌를 다친 뒤 2년간 집에서 투병 생활 끝에 최근 뇌사 상태를 판정받았다. 투병 기간 어머니가 암으로 먼저 별세한 뒤 아버지 전기섭(43)씨가 홀로 24시간 간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첫 추리소설 <쌍옥적>의 표지. 한국근대문학관 제공

◇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5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의 탐정들: 한국 근대추리소설 특별전>을 한다.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쌍옥적>, 김내성 추리소설 <마인>의 <조선일보> 연재본, 친일 추리소설인 문세영의 <사선을 넘어서> 등 희귀 자료가 대거 공개된다. 관람은 무료. 누리집(lit.ifac.or.kr) 참고.

고 백영호 작곡가의 ‘동백 아가씨’ 악보 원본.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일 대중가요 작곡가 고 백영호 선생의 아들 경권씨와 ‘동백아가씨’ 악보 원본을 비롯해 7천여점의 자료를 내년 하반기 개관하는 부산근현대역사관에 기증하기로 약정한 신청서를 받았다.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방 이후 부산 영도의 코로나 레코드사와 남부민동의 미도파 레코드사에서 작곡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추억의 소야곡’1955), ‘해운대 엘레지’(1958)를 유행시킨 뒤 서울로 옮겨 1년 만에 국민가요 ‘동백 아가씨’(1964)를 작곡해 국내 최고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울어라 열풍아’(1965), ‘동숙의 노래’(1966), ‘여자의 일생’(1968) 등 200여 편의 영화 주제가와 ‘아씨’(1970), ‘여로’(1972) 등 50여 편의 티브이 드라마 주제가도 남겼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동력, 디지털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한 ‘제45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실크로드시앤티 박민환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삼성전자 남석우 부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줬다. 지오씨의 박인철 대표, 두산산업차량의 심방유 전무에게는 산업포장을 줬다.

◇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은 2∼14일 파주와 제주에 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한 ‘제18회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사진교실’의 사진전 <관찰일기>를 서울 종로구 류가헌에서 한다. 성남훈, 유용예, 허영한 사진가가 참여했고, 김가인, 김이영, 김준혁 등 11명의 학생이 ‘팬데믹 속 되돌아 본 우리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생활공간 주변을 촬영했다. [phone].

◇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7∼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곽상원 드림메카텍 대표와 이종량 대산지오텍 대표, 오철규 신한전자기기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2일 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고용노동부장관 증서를 줬다.

◇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2일 ‘의료진 덕분에' 자선 경매 행사의 수익금 1천여만원을 전주시에 기부했다. 선수들이 지난 9월 수원, 인천과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의료진 덕분에' 문구 등이 쓰인 헌정 유니폼과 선수들의 애장품을 팔아 1천10만6천원의 수익을 냈다.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토마스 클라인)는 2일 지난달 9∼10일 열린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행사로 모은 5억원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비와 교육비로 전했다. 기부금은 전국 7개 복지기관에 전달되며, 이중 2억5천만원은 부산 지역의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기부된다.

◇ 독립기념관은 2일 독립·국가 유공자, 독립기념관 자료기증자, 후손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연금공단 상록리조트, 행정사합동사무소 민행 24, 코어웍스, 젬, 앤씰, 젬마커뮤니케이션스, 아파트너 등 7개 후원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 후원사가 제공하는 혜택은 독립기념관 누리집(i815.or.kr)에서 볼 수 있다.

◇ 한국출판학회는 2일 ‘2021 올해의 책'으로 이문영 작가의 <짧은 소설 쓰는 법>, 김주완 작가의 <지역출판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김진악 배재대 교수의 <아름다운 책> 등 3권을 선정했다.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일 공단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교통안전연구>가 한국연구재단(KCI)의 학술지 평가를 통해 등재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교통과 안전에 관한 법·제도·정책뿐만 아니라 각종 데이터와 현황 분석을 담고 있다. 누구나 누리집(paper.koroad.or.kr)에서 논문 투고에 참여할 수 있다.

◇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은 3일 오후 10시30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공동창업자이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연구의 석학인 로버트 랭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대담을 진행한다.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참여하고, 좌장은 랭거 교수의 제자인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가 맡는다. 과기한림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channel/UCPXHGG6cfvqVGWEkIp17B7A)에서 볼 수 있다.

◇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2일 초대 위원장으로 김창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전 문화재청 차장), 부위원장으로 장석하 전 경일대 교수를 뽑았다. 김 위원장과 장 부위원장은 각각 보수분과위원장과 복원분과위원장도 맡는다. 임기는 2024년 7월 14일까지다.

◇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현우 경희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장기신용은행과 HSBC를 거쳐 한국창업투자·보스톤창업투자·<아시아경제티브이>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사장에 한동열 디엔티지 대표이사, 사업부문 이사에 김용상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지원본부장, 대외협력 이사에는 김용수 세명대 경영학과 초빙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 고려대는 2일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임기는 2년이다.

◇ 서울시교육청은 3일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제6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를 한다. 초·중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직접 만들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 187편을 선보인다.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4~7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한복과 관련 소품 할인구매, 전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는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 ‘2021 한복상점'을 한다. 누리집(hanbokexpo.com) 참고.

◇ 갤러리 지지향은 새달 5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 2관 ‘갤러리 지지향'에서 그림책 화가 소윤경의 테마전 <비욘드 파라다이스>를 한다. 소윤경의 대표작 <콤비>(문학동네), <호텔 파라다이스>(문학동네), 신간 <수연>(웅진)의 그림 21점을 선보인다. 10일 오후 5시30분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한다. [phone].

◇ 방탄소년단(BTS) 아이돌그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300만유닛 이상 팔린 음원에 해당돼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의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는 100만 유닛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플래티넘' 인증을, 이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50만 유닛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버터'는 발매 네달 만에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얻었고, 현재까지 앨범 3장과 5곡이 ‘플래티넘' 이상 인증을 받아 한국 가수로는 ‘최다 인증' 기록을 보유했다.

◇ 에이썸 픽쳐스는 2일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데뷔작 <해탄적일천>(1983)을 39년 만인 내년 1월 국내에서 처음 개봉하기로 했다. 이 작품을 대만 이외 외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하는 것도 처음이다. 2007년 양 감독이 타계한 이후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인상 시상과 함께 마련한 추모전에서 상영한 바 있다.

◇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우리 사회의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미래 인재가 될 장학생(석·박사과정, 글로벌리더십, 장기근속 공익활동가 분야)·연구자를 각각 새달 19일까지, 새달 8∼26일에 모집한다. 최대 3년간 등록금, 생활지원비, 학습지원비 등을 지원한다. 누리집(koreashe.org) 참고.

◇ 소비자재단(이사장 김천주)·소비자권익포럼(이사장 이은영)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우리나라 소비자와 경제의 중심에서 활동해 온 소비자단체가 정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소비자 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컨슈머소사이어티 코리아 2021’를 한다. 유튜브 채널(youtube.com/channel/UCsCWSNukur7Jj6n3sK8EYtw)에서 생중계 한다.

◇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센터)는 2∼17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미술계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이 능력 있는 갤러리들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에서 선정된 우수 화랑 기획전 <매니폴드: 사용법>을 한다. 실제로 작품을 구매하고 소장하는 컬렉터가 참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작품 구매에서 개인적인 전시, 감상까지의 사용법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컬렉터 시점의 전시'로, 관람은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고, 월요일은 쉰다. 누리집(gokams.or.kr) 참고.

◇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9월 유치부부터 5학년까지 280여 명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네팔 19번째 교육시설인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교’ 준공식을 했다. 올해 4월 네팔 소수민족과 불가촉천민 500가구가 모여 사는 룸비니 지역에 건물 1동 6칸(교실 5칸, 도서실 1칸), 화장실 1동 4칸 규모로 지어진 이 학교는 움막에서 공부하던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원력을 세운 부천 소림사 주지 도일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해 건립했으며, 담장, 교문, 책걸상 등 기자재와 전교생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 도서를 지원했다.

◇ 주한스웨덴대사관은 2일 과학과 인문학에 대한 탐구를 증진하기 위한 ‘제2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유튜브 채널(youtube.com/channel/UCcTSd_AW3Lqg0jsGJBu5p7A)에서 생중계했다. 스웨덴,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올해의 노벨상 연구가 미래를 위해 제시하는 의미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대중과 토론했다. 누리집(nobelmemorialprogram.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