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해극, 최명식, 강주현씨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오교철)은 25일 ‘제22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농업기술부문 이해극(왼쪽부터) 한가지골농장 대표, 농업경영 부문 최명식 영동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촌발전 부문 강주현 진안마을 대표를 선정해 발표했다.
농업계의 가장 권위있는 이 상의 상금은 각각 5천만원이다.
이해극 대표는 40년동안 유기농업에 전념하면서 하우스 환경조절을 통한 생력화와 토양 비옥도 개량 기술 등의 핵심적인 유기농 기술을 개발해 보급했으며, 세계 최초로 감전사고가 없는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를 개발해 농업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최명식 대표는 화훼불모지였던 강원도 강릉에 백합작목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생산자의 조직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백합수출 단지를 조성했다. 강주현 대표는 차별화된 마을 농산물 가공과 세부 사업별 독립채산제 등 독특한 마을사업 운영시스템을 확립해 자립형 농촌사회의 모델을 제시했다.
김현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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