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주의 정신을 실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아시아 필란트로피상’(APA) 올해 수상자로 김도현(사진) ‘뿌리의 집’ 원장 등 6명이 선정됐다고 APA위원회가 26일 밝혔다.
필란트로피스트 부문을 수상한 김 원장은 한국계 입양인 단체, 미혼모 당사자 단체와 연대활동을 벌이는 등 국외 입양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장애인·소외계층의 구강 건강을 위해 힘써온 ‘스마일재단’과 개발도상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청소년 사회봉사동아리 옹달샘은 각각 엔피오 부문과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싱글맘과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고 백수남(공적 부문)씨, 공익마케터 이현승(펀드레이저 부문)씨, 네팔·한국의 이주노동자를 위해 노력한 이금연(여성 필란트로피스트 부문)씨도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