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정

⊙ 이문치(씨는 1일 고려대를 방문해 ‘공학도를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충남 청양 출신으로 자수성가했다는 이씨는 지난 3월 1억원에 이어 4월 본인 소유 아파트 2채와 예금계좌 등 전 재산을 부동산 증여 및 유언공증 형식으로 고대에 쾌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대는 1차 공대생 6명에게 1학기 장학금을 지원한 데 이어 '이문치 장학기금'을 조성해 향후 집행할 계획이다.

⊙ 이인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공동의장은 1일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순국하기 직전 중국 뤼순 감옥에서 기요타 간수과장에게 써준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항상 맑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글씨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 유묵은 지난 4월 K옥션 경매에서 2억9천만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왼쪽에 약지가 잘린 왼손 손도장과 함께 '대한국인 안중근이 정중히 올린다'(大韓國人 安重根 謹拜)는 의미의 한자가 적혀 있다.

⊙ 정원철 시티건설 대표는 1일 모교인 건국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형편이 어려운 건축대학 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 송해(코미디언)씨는 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실버문화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 홍용길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세계신경종양학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 정운택(배우)·김민채(배우)씨는 8월 19일 서울 명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강예원(배우)씨는 윤주일 작가와 함께 2∼20일 서울 연희동 아터테인에서 기획초대전 ‘고백’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