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희귀·난치성 어린이 돕는 ‘피겨여왕’

?바보의 나눔 홍보대사 김연아씨가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티셔츠를 입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김연아씨 바보의나눔 캠페인 재능기부

'피겨여왕' 김연아씨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진행하는 중증·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한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에 재능기부자로 나섰다.

바보의나눔은 29일 "2010년부터 재단의 홍보대사를 맡아온 김연아씨가 28일부터 시작된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을 위한 포스터와 영상 촬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포스터 촬영도 김태은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의 가족들이 장기 입원과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 치료를 중단하는 위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모금행사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이어받아 모금과 나눔사업을 하고 있는 '바보의나눔'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을 서울대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는 계좌이체(기업은행 060-700-1226 예금주 바보의나눔), 후원전화(ARS 060-700-1226·한 통화 5천원)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