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식씨는 25일 부산 사하구 자택에서 3년 전 암으로 사별한 부인 서정남씨의 유언에 따라 1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최씨는 후두암·간암·당뇨합병증으로 손·발가락 10개를 자를 정도로 18년간 힘겹게 투병한 부인이 "더 아픈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남긴 돈이라고 전했다.
⊙ 박용안 서울대 해양학과 명예교수는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44차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서 의장으로 당선됐다. CLCS는 연안국이 제출한 200해리 바깥 대륙붕 외측 한계에 관련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에 대해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 명예교수는 6월 CLCS 위원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하는 등 그간 위원회 활동에 대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주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은 복구 활동 자원봉사단에 치킨 500마리를 지원했다.
⊙ 최경호 육군 상사는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의 저축금과, 남은 치료비를 합친 200만원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조혈모세포 1차 이식 후 재발 등으로 2차 이식이 필요한 환자 4명에게 각 5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 곽홍길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은 25일 건축관 건립과 후배 건축인 양성을 위해 모교인 한양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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