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래일(이사장 이철)은 오는 7월 ‘<세 여자> 조선희 작가와 함께하는 시베리아 철도 인문기행’과 8월 ‘지리산 시인 이원규와 함께하는 시베리아 철도와 별 사진 인문기행’을 진행한다.
조선희 작가는 7월10~19일 8박10일 동안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시베리아 횡단열차~이르쿠츠크~바이칼 호수 올혼섬을 돌아보며 남북 철도 연결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펴낸 소설 <세 여자>에서 상하이·모스크바 등 대륙을 무대로 활약했던 조선 여성혁명가들의 삶을 그렸다. 선착순 28명 모집.
지리산에 살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이원규 시인은 8월3~12일 9박11일에 걸쳐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시베리아 횡단열차~이르쿠츠크~바이칼 호수 올혼섬을 지나 하바롭스크까지 달리며 끝없는 한여름밤 별의 향연을 함께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30명. 여정에는 고려인 후손들로 이루어진 ‘아리랑 가무단’ 공연과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바냐 체험도 있다.
전화(02-323-5778) 또는 이메일(musso1989@naver.com).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