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사장 임미정)은 8·9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DMZ자생식물원(원장 이유미)에서 ‘피스 앤드 라이프 존 페스티발’을 연다. ‘DMZ 교향곡, 비무장지대에서 평화와 생명을 아우르다’는 부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축하하고, DMZ지역을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미로 ‘PLZ(Peace and Life Zone) 페스티발’로 진행된다. 음악을 통한 평화와 생태운동을 기획해온 임미정(한세대 교수) 이사장은 “과거 치열한 전쟁터였던 펀치볼지역을 굽어보며 정식 공연장이 아닌 식물들에 둘러싸여 듣는 음악은 인간과 역사를 생각하며 자연과의 공존을 깊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
지난해 공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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