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칠 ‘427대합창’ 시민단원들이 이정아 지휘자의 지도 아래 공동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오는 11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427대합창’을 펼친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서울 마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회를 축하하고 남북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의 이해을 촉구하는 뜻에서 시민 500여명을 모아 ‘4·27대합창’을 준비하고 있다.
615시민합창단(지휘 이정아) 주관으로, 오는 5일까지 개인과 단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한겨레 평화의나무합창단을 비롯, 이소선합창단. 노동자노래패협의회, 향린교회 성가대, 615대전본부 평화합창단 등 16개의 합창단이 참여를 신청해 연습 중이다. 6일에는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공동연습도 진행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고창석, 가수 이정석씨의 응원 영상도 홍보하고 있다.(facebook.com /815chorus/)
합창단은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한 뒤 축구대회를 응원할 예정이며, 참가비(기념 티셔츠와 중식 제공)는 성인 1만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무료다.
참가신청은 인터넷(goo.gl/FtWHBQ)에서 오는 5일까지 받고 있다. 전화(02-780-0527), 이메일(
815chorus@gmail.com)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427대합창 시민단원 모집 포스터. 접수 마감을 8월5일까지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