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보유자 김경호씨. 사진 문화재청
◇ 문화재청은 20일 불경(佛經)을 옮겨 쓰는 기술을 장인인 ‘사경장'(寫經匠)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새로 지정하고, 김경호(58)씨를 첫 보유자로 인정했다. 사경 제작은 크게 불경을 쓰는 필사(筆寫), 경전의 내용이나 교리를 표현한 그림인 변상도(變相圖) 제작, 표지 장엄(장식)으로 구성된다. 보유자인 김씨는 전통 사경체(寫經體)를 능숙하게 재현하며, 각종 교육 기관에서 사경 관련 강의를 하는 등 사경 전승을 위해 활동해 왔다.
◇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20일 그라지아노 로시 물리천문학과 교수의 우주론 연구실이 슬론 디지털 전천 탐사(SDSS)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 입체 지도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발표했다. SDSS는 지구에서 보이는 우주를 측량해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적인 천문 프로젝트다.
양윤선 사진 작품 ‘그 집, 충현’. 사진 류가헌갤러리
◇ 류가헌갤러리는 새달 2일까지 양윤선 사진전 <그 집, 충현>을 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충현교회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누리집(ryugaheon.com) 참고.
왼쪽부터 허성무 창원시장, 진선규 배우, 김성호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사진 창원시 제공
◇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최근 배우 진선규씨를 2020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진씨는 창원시 진해구 출신으로 영화 <극한직업>으로 ‘2020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9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9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KF갤러리에서 한국-우크라이나 현대 사진전 <크리에이티브 퍼스펙티브>(KREAtive Perspective)를 한다. 양국의 사진작가 열두 팀의 창의적인 사유와 표현 방식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일요일 휴관. 누리집(kf.or.kr) 참고.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외국인에게 전화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회적 기업 ‘코리안앳유어도어’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화 한국어 교육에 장애인 교원을 활용한다. 재단은 장애인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9월 말까지 재교육을 지원하고, 교원들은 10∼12월까지 전화 한국어 교육을 한다.
◇ 군산대는 1학기 등록금 수입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편성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다. 특별장학금은 다음달 중 1학기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된다.
◇ 인천항만공사는 새달 4일까지 건설 부문 부사장(상임이사)을 공모한다. 항만건설 분야 관련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능력, 청렴성, 도덕성 등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5배수 후보자를 기관장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누리집(icpa.or.kr) 참고.
◇ SM엔터테인먼트는 새달 6일까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축제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전국 중·고교나 청소년 기관, 단체에 소속돼 5개월 이상 활동한 댄스, 보컬 팀(1∼5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선정 시 3개월동안 온라인을 통해 댄스, 보컬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필요한 장비와 활동비도 지원한다. 누리집(smtown.com) 참고.
◇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은 올해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에서 나눠 진행한다. 새달 13~23일 매주 목~일요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야외공간 작품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새달 24~31일에는 실내 공간 작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페스티벌을 연다. 입장권은 27일부터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누리집(seoulfringefestival.net)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각각 2만5천원이며 온·오프라인 티켓을 함께 구매하면 1만원 할인된다.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새달 14일까지 ‘2020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을 한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공모 분야는 영상, 포스터, 웹툰, 체험수기 등 4개 영역이다. 누리집(contest1336.com)에서 참여 가능.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온라인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 신청은 누리집(welcon.kocca.kr)에서 가능.
◇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제작한 ‘30초 노래 비누’ 캠페인이 ‘2020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 홍보부문 금상을 받았다. ‘30초 노래 비누’ 캠페인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30초 이상 손씻기를 돕기 위해 물비누 기기를 이용할 때 비누 거품과 함께 30초짜리 음악이 나오는 ‘노래 비누’를 제작하고 설치한 것이다.
◇ 롯데문화재단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과 함께 새달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뮤직 인 더 다크: 모멘텀>을 연다. 김선호가 지휘하는 한빛오케스트라와 한빛맹학교 스승과 제자로 구성된 피아니스트 이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첼리스트 김민주가 출연한다.
◇ 국립국어원·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가격 상승이나 물량 소진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과 관계 없이 생필품,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패닉 바잉’의 대체어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 이야기에 관한 경제학을 일컫는 ‘스토리노믹스’의 대체어로는 ‘이야기 산업’이 선정됐다.
◇ 교육방송(사장 김명중)은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의 공식 슬로건을 "다시 일상으로-다큐 내일을 꿈꾸다(In Docs, back to ordinary!)"로 정했다. 코로나19로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시 세우자는 의미를 담았다.
◇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20일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사업’ 협약을 맺었다. 북한이탈주민에게 질병 발생 이전 단계에서 건강 교육, 예방 접종 등을 제공한다.
◇ 서울시교육청·대교문화재단은 20일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초·중·고교 경계성 지능 학생의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공동 지원하고 학습 지원 방법을 함께 연구, 운영해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