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일본 시마네현 ‘물의 나라' 미술관 개관 기념 ‘김창열 개인전’ 때 기념사진. 왼쪽부터 작가 이우환, 김창열과 아내 마르틴 질롱, 박서보, 박영덕 대표 등이다. BHAK 갤러리 제공
◇ 갤러리 박(BHAK)(대표 박종혁)은 20~30일 서울 한남동 전시장에서 지난 5일 별세한 고 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회귀>를 연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작업한 천자문과 투명한 물방울이 화면에 공존하는 ‘회귀' 연작 15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전신인 박영덕화랑의 박영덕 대표는 현대화랑 시절부터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 모두 4차례 ‘김창열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에서 첫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60대 남성 환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다. 기부금 액수는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지난 14일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제 7회 건강계단 기부금’ 천만원을 구로문화재단에 전했다. 기부금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구로지역 장애인 예술단체 공연 지원·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악기 구입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 안동시는 19일 익명의 직장인 부부가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편지와 함께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 의료비로 쓰인다.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19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유병설)와 함께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사업비 1억9천만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했다. 선정된 기관에 온라인 플랫폼 모델 구축사업, 다문화 인식 개선과 사회 참여 활동 강화사업, 가정폭력 피해자 심리 정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한다.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태권도 저변 확대와 청소년의 인성·체력 증진을 위해 올해 전국 17개 중·고등학교에 태권도 수업을 지원한다. 서울 잠실고, 부산 부일외국어고, 강원 태백기계공고 등에 3월부터 학급당 주 1회 태권도 수업을 진행한다. 청소년 3500여 명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 국립한글박물관은 19일 한국과 독일 문자문화 발달 양상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주요 유물과 사건을 통해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기획특별전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를 공개했다. 관람 인원을 시간당 100명으로 제한하고, 누리집(hangeul.go.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전시누리집(munja.hangeul.go.kr)를 통해 주요 전시 자료와 전문가 인터뷰를 볼 수 있다.
◇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새달 9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를 연기했던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 등이 올랐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며 <에스비에스>와 <네이버 티브이>에서 생중계한다.
◇ 교보문고·대신문화재단·주한프랑스대사관은 22일 오후 6시 코로나19로 축소된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접점을 정상화하기 위해 ‘세계작가와의 대화-레일라 슬리마니·한유주 대담'을 생중계한다. ‘우리의 나약함에 대하여'를 주제로 진행되며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c/daesan)에서 볼 수 있다.
◇ 주아세안 한국대표부는 19일 임성남 대사가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 동해 표기 고지도를 전하고 이를 상설 전시했다. 독일 지도제작자 피터 쉥크가 1708년에 제작한 아시아 지도로, 아세안 대표부가 외교부에서 예산 1천만원을 지원받아 자카르타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내 골동품 바르텔 갤러리에서 매입했다.
◇ 산청군은 19일 신안면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 사는 송태성씨가 후배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산청군향토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초·중·고교 서민 자녀와 성적 우수자, 예체능 장학금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운영, 특기적성교육 지원, 대학교 생활장학금 등 지역 인재들을 위한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