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28 18:58
수정 : 2005.03.28 18:58
부산의 도예가 토암 서타원씨가 28일 오전 5시 지병인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9.
1946년 경주에서 태어난 서씨는 70년대 초부터 전통 도자기 연구에 몰두해, 89년 가야토기(다기 및 제기) 재현에 성공했다. 2002년 부산아시아 경기대회 때에는 암 투병 중에도 아시아인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2002개의 토우 작품 ‘토우들의 합창’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는 1997년 위암 수술을 받은 뒤에도 작품활동을 계속하며 이듬해 기장군에 도자기공원을 만들어 전통 도자기 보급에 힘썼다. 유족은 부인 방경자씨와 정아, 양현씨 등 1녀1남이다. 빈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병원, 장례식은 30일 오전 8시50분이다. (051)7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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