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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06 20:40 수정 : 2019.05.06 20:4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고 문덕호 주핀란드 대사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운구 귀국해 8일 영결식…강경화 장관 추도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고 문덕호 주핀란드 대사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고 문덕호 주핀란드 대사의 영결식이 6일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향년 59.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추도사에서 “장관 취임 초기 업무가 손에 익지 않았던 시절 특별보좌관인 문 대사와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마음이 너무 애석하고 비통하다”며 애도했다. 강 장관은 문 대사에 대해 “항상 우리 국민과 국익을 위해 직접 발로 뛰셨던 사명감과 성실함으로 내공이 다져진 외교관의 모범”이었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11월 핀란드 대사로 부임한 고인은 5개월 만인 지난달 22일 현지에서 급성백혈병으로 갑자기 쓰러진 뒤 헬싱키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30일 끝내 숨을 거뒀다. 강 장관은 문 대사의 유해가 국내에 운구된 지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직접 마중했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고인은 한국외대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1987년 외무고시 21회로 외교부에 들어와 북핵 1과장, 주이라크대사관 공사참사관, 아프리카중동국장, 시애틀총영사, 외교부 국제안보 대사(장관 특보 겸임) 등을 지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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