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 제16대 합참의장을 지낸 류병현 예비역 육군 대장이 21일 오전 8시30분 별세했다. 향년 96.
고인은 1948년 11월 육군 소위(육사 7기)로 임관해 주월맹호사단장, 제5군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지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때 10·26이 터지자 당시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 미국 대사를 찾아 박정희 대통령 피격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전두환 정권 때 주미 한국대사를 지냈다. 유족은 부인 양정희씨와 4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25일 오전 7시. (02)3010-2000.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