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포괄적 대북제재인 5.24 조치의 해제를 요청했다.
이 단체는 서한에서 “5.24 조치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라면서 “5.24 조치를 신속히 해제해 민족의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단체는 “이산가족들이 만남을 통해 통일 시대를 바라보는 희망과 기쁨을 오롯이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남북교류와 협력’이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의 시대’를 여는데 가장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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