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기획전 등 마련
대중법문·미학강의도 진행
대중법문·미학강의도 진행
사찰 건축, 승복 등 각종 옷가지, 사찰음식 등 전통 의식주는 물론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승려와 불자들의 수행과 삶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다.
한국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이 전시회엔 230개 업체가 참여해 400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주거 △차와 다기 △예술과 문화상품 △수행과 사회활동 △문화서비스 △사찰음식 등 6개 분야별 전시가 펼쳐진다. 주거전시장엔 사찰건축과 인테레어용품 등이, 예술과 문화상품전시장엔 전통옷과 천연염색옷, 전통액서리가 각각 선보인다.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템플스테이 특별전, 사찰음식대축제, 붓다아트페스티벌, 국제불교전 등 관람객들이 집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에선 오색 천연 옻칠을 한 108염주를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한 자수보자기를 만든 자수공예가 이정숙 작가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재미작가 김신일의 작품과 <로봇 불상>으로 알려진 왕지원의 <기계 관세음보살>, 유승호 작가의 산수화 등이 전시된 붓다페스티벌특별전에선 예술을 통해 불교적 진리를 맛볼 수 있다. 지난 2013년 조계종 주최로 시작된 불교박람회는 올해부터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www.bexpo.kr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