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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통일교 재단 선문대, 종교벽 넘어 ‘열린 특강’

등록 2015-05-21 21:35

혜민 스님 등 초청강연 눈길
통일교 재단이 세운 충남 아산 선문대(총장 황선조)의 종단 지도자 초청 특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문대는 22일 오전 11시30분부터 혜민 스님(뉴욕 불광선원 부주지) 초청 특강 ‘내 안의 사랑을 일깨워 나와 남을 치유해요’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쪽은 “혜민 스님은 내 안에 있는 사랑의 눈을 일깨워 스스로를 허락하고 남을 용서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불교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에는 박성은 원불교 교무(원광대 대학교당)가 ‘나는 어떤 빛인가?’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윤기용 홍보대외협력처장은 “각 종단의 지도자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인류의 평화와 사랑에 대한 강연을 계속할 계획이다. 선문대는 무슬림 학생들을 위한 이슬람센터와 할랄푸드 식당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종교를 존중해왔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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