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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선생님들이 동성애 청소년 보호해주길”

등록 2007-10-03 18:46

성적 소수자 인권단체인 ‘친구사이’가 3일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한 교사 지침서 재발간 기금을 마련하고자 후원행사로 ‘남산을 걷다’를 열었다.
성적 소수자 인권단체인 ‘친구사이’가 3일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한 교사 지침서 재발간 기금을 마련하고자 후원행사로 ‘남산을 걷다’를 열었다.
성적소수자단체 ‘친구사이’ 교사지침서 재발간 모금운동
성적 소수자 인권단체인 ‘친구사이’가 3일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한 교사 지침서 재발간 기금을 마련하고자 후원행사로 ‘남산을 걷다’를 열었다. (사진)

친구사이는 지난 2005년 ‘청소년 동성애자 차별방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한 교사 지침’을 2000여권 발행해 1600여권을 전국 중·고교 상담실과 보건교사들에게 보냈다. 그 뒤 각 지역 교사들의 요청으로 책자를 재발간하기에 이르러 돈이 필요해졌다고 한다.

이날 장충공원에 모인 친구사이 회원 등 성적 소수자 25명은 참가비 1만원씩을 냈다. 이어 교사지침서 개발 필요성을 다짐하며 한때 성적 소수자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됐던 남산을 함께 올랐다.

행사를 기획한 오가람 친구사이 사무국장은 “청소년 동성애자는 사회적 낙인과 고립감으로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한편 친구들의 따돌림과 학교폭력, 심지어 성폭력까지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상황을 인식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자 보급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친구사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금을 모아 11월까지는 1000부의 개정된 지침서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579901-01-054239 이종걸(친구사이)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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