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인권 침해 지적에 개선
빈곤아동의 자립금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위탁 사업 ‘디딤씨앗통장’ 누리집에 후원 대상 아동의 실명이 공개됐다는 지적(<한겨레> 6월2일치 19면)에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일 이를 개선했다.
양송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디딤씨앗지원사업단장은 “개인정보와 아동인권 측면에서 문제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실명 대신 ‘김○○’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도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실명은 비공개가 원칙이고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 복지부와 협의회 쪽에 개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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