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4초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보는 이에게 ‘찰나의 충격’을 선사하는 24초영화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았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 24초영화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이제 막 열 살이 된 24초영화제의 풍성한 즐길 거리를 소개할게.
제10회 24초영화제 프로그램 소개
제10회 24초영화제 참여 행사
■ 미니 인터뷰
이원중 24초영화제기획단장(부천정보산업고 3).사진 24초영화제기획단 제공
“24초 안에 담긴 메시지에 주목하길”24초영화제기획단 이원중 단장(부천정보산업고 3)Q. 24초영화제를 초간단하게 소개해줘.
A. 청소년들이 만든 초단편영화를 상영하는 24초영화제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영화제야. 경쟁이 목적이 아닌, 모든 사람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이지.
Q. 많은 출품작이 있을 텐데, 수상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궁금해.
A. 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예심심사단을 모집해서 심사를 진행했고, 본심은 청소년심사위원과 영화전문가, 청소년활동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사람의 시각으로 수상 작품을 선정하게 돼.
사진 24초영화제기획단 제공
Q.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 들었어. 어떤 것을 중점으로 영화제를 기획하고자 했어?
A.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를 즐기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하이텐션’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어. 2년 동안 잊고 있던 텐션을 되찾자는 의미야. 이 슬로건에 맞춰 스토리가 연결된 다양한 참여행사를 기획했는데, MODU 친구들도 현장에 놀러 와서 우리들의 축제를 만끽하길 바라.
Q. 24초영화제를 ‘찐텐’으로 즐길 수 있는 관람 꿀팁을 살짝 알려줘.
A. 우선 24초라는 짧은 시간에 청소년들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지 그 의미를 찾아볼 것! 영화마다 담겨 있는 청소년들의 표현 방식에도 주목해줬으면 좋겠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제10회 24초영화제에 ‘많관부’!
■ 제10회 24초영화제기간 9월 17일(토), 18일(일), 24일(토)
장소 한국만화박물관
슬로건 하이텐션
내용 청소년이 제작한 초단편영화 상영,
제작 과정 중 있었던 다양한 일 이야기,
영화음악공연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제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글 이은주 ● 사진 24초영화제기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