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14 11:50
수정 : 2005.02.14 11:50
취학전
<동물원 이야기>
자연과학과 입체그림책이 만났다.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동물들이 눈 앞에서 되살아난다. <동물원 이야기>는 20권으로 묶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자연대탐험 시리즈’의 하나다. 공룡·사자·원숭이·고래 등 여러 소재들이 시리즈의 하나로 소개됐다. 자연을 강렬하게 재현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브랜드의 특장이 각 권마다 살아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 엮음, 장미란 옮김. 제이디엠 중앙출판사/2만8000원.
고학년
<엄마 아빠랑은 말이 안통해>
사춘기를 앞둔 소년·소녀들을 위한 친근하고 지혜로운 상담역을 자처하는 책. 부모와 선생님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고, 이해와 대화를 통해 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길을 소개한다. <학교가기 싫을 땐 이렇게 해봐> <내껀 너무 작아> <가슴이 커지는 게 싫어> 등 ‘서바이벌 가이드’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됐다. 카트린 마틀랭·베르나데트 코스타 지음, 이효숙 옮김. 을파소/8500원.
고학년
<나 아파>
의학의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익살스럽고 웃음넘치는 글·그림이 ‘고통’에 대한 아이들의 공포를 달랜다. 질병의 원인과 의학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돈 잘 버는 의사가 아니라 참된 의학자의 길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책. 게일 제닝스 글, 롤런드 하비 그림, 이충호 옮김. 웅진닷컴/7500원.
고학년
<두로크 강을 건너서>
아동문학비평가인 지은이가 처음으로 쓴 장편동화. 국내 창작동화 가운데는 쉽게 발견하기 힘든 ‘판타지 동화’를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획일화된 틀에 가두는 어른들 때문에 개성과 인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고통을 묘사했다. 환상의 세계에서 고난을 딛고 일어서려는 아이들의 분투는 현실의 그것보다 더욱 생생하다. 김서정 글, 한성옥 그림. 웅진닷컴/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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