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동화야 술래잡기하자
● 영·유아
<명작동화야 술래잡기하자>
빨간 모자, 아기돼지 삼형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인어공주, 피터팬,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피노키오, 개미와 베짱이,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양과 같은 동화의 장면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그림을 숨겨 놓아 아이들이 찾아보도록 했다. 같은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그림자의 주인 찾기, 도형 찾기, 숫자 찾기 등을 통해 아이들은 즐겁게 놀면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를 수 있다. 바이러스 헤드 지음. -대교베텔스만/8500원.
<뻐꾸기가 울면> 홋카이도에 사는 한 소녀가 봄을 맞는다. 강가의 버들강아지가 피고, 부지런한 언덕도 포근한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막 기지개를 켜려는 세상을 촉촉한 안개가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보자기에 알록달록 종이상자를 싸 짊어진 약장수가 할머니를 찾고, 생선 장수 아저씨는 신비한 바다 이야기를 들려준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의 짧고도 생생한 계절 묘사가 뛰어나다. 고이즈미 루미코 지음. 넥서스주니어/9500원.
● 저학년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아이가 정성껏 만든 과자를 보며 칭찬하는 선생님, 공중 목욕탕에서 토론을 하는 고대 로마인들, 잠수정에서 깊은 바다 속을 탐사하는 어린이 대원 등 그림 구석구석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연이 들어 있다. 사실적인 정보가 담긴 그림, 위트와 유머로 가득한 재치 만점의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맘껏 만들어 낼 수 있다. 사라 해리슨 글, 피터 데니스 그림. -책그릇/전 3권, 각 권 9800원. ● 고학년
<느티는 아프다>
아무런 특징도 없이 넙데데하게 생긴 너브대 마을. 갓등 하나를 달고 가로등이 된 느티는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며 모두를 고요히 바라보고, 그 곁을 노숙자 가로등지기가 지키고 있다. 공터 앞에는 자수한 공팔봉씨 집이 있고, 그 집에 세들어 사는 순호네는 노름꾼인 아빠와 억척스런 욕쟁이 엄마, 그리고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순심 누나 그리고 순호가 산다. 모든 사물과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중심에서 비껴선 소외된 사람들, 정상적이지 않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감싸안는 작가의 애정이 느껴진다. 이용포 지음. -푸른책들/8800원.
<진주조개>
주인공 파울리네는 새 학교로 전학을 가자마자 바닷가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다. 파울리네는 예쁘고 상냥한 엠마와 사귀고 싶어하지만 엠마의 곁에는 늘 질투심이 많은 한나레가 붙어서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하지만 파울리네는 그런 일로 기가 죽거나 의기소침해 하지 않는다. 친구와의 갈등, 부모님과의 화해 등을 마음이 훌쩍 자라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감동으로 남는다. 에바 폴락 글, 마리온 괴델트 그림. -동쪽나라/7500원.
뻐꾸기가 울면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아이가 정성껏 만든 과자를 보며 칭찬하는 선생님, 공중 목욕탕에서 토론을 하는 고대 로마인들, 잠수정에서 깊은 바다 속을 탐사하는 어린이 대원 등 그림 구석구석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연이 들어 있다. 사실적인 정보가 담긴 그림, 위트와 유머로 가득한 재치 만점의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맘껏 만들어 낼 수 있다. 사라 해리슨 글, 피터 데니스 그림. -책그릇/전 3권, 각 권 9800원. ● 고학년
느티는 아프다
진주조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