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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7:57 수정 : 2005.02.15 17:57

서울대 수의과대 학장후보로 선출된 황우석 교수가 학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황 교수는 지난 14일 수의과대 교수들의 만장일치로 학장 후보로 추대됐으나, 연구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하루만인 15일 오후 사퇴 결정을 내렸다.

황 교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연구에만 전념하라는 국민들의 바람과 수의과대 발전에 좀 더 헌신하라는 학교측의 요구 사이에서 적잖은 고심을 했다”며 “현재로서는 연구수준을 한단계씩 진전시켜 나가는 것이 저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준 정부와 국민 여러분의 요구이자 더 큰 기대라고 생각했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황 교수는 또 “이번에는 연구에 전념하기로 결심을 했지만 수의과대의 발전과 연구의 진전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 앞으로 수의학 발전에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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