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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8:40 수정 : 2005.02.16 18:40

연세대 기초생활보장자녀 특별전형
시·군 학생 108명 따로뽑아

연세대가 2006학년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자녀에 대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고려대는 시·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16일 수시 2788명, 정시 2966명 등 모두 5754명(원주 캠퍼스 포함)을 뽑는 2006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견줘 정시모집 인원은 97명이 줄었으며, 수시 1학기 일반우수자 전형은 342명으로 언더우드 국제학부 전형이 신설되면서 50명이 줄었다.

특히 연세대는 수시 2학기 전형에 매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자녀 120명을 선발해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도서비 등을 지원하는 ‘연세 한마음 장학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시 1학기 전형에 실시되는 언더우드 국제학부 전형은 영어 에세이와 영어 면접, 토플 점수 등으로 선발한다.

고교 등급제 논란과 관련해 관심을 모은 수시 1학기의 내신 반영비율은 지난해 60점(100점 만점)에서 70점으로 10점이 오르는 대신, 서류와 면접점수는 각각 15점으로 5점씩 줄었다. 박진배 입학관리처장은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적게 나오는 것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다보니 나오는 자연스런 결과”라며 “이번 전형에서는 지난해 수시 1학기에서 사용된 점수변환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적용되는 점수변환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수시 1651명 등 모두 3959명을 뽑는 고려대(서울)도 이날 2006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수시 1학기에 지역비율을 강제 할당해 시·군지역 학생 108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또 올해부터 수학이나 과학과목 평균석차가 20% 이내거나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 78명을 특별전형하는 한편, 특수재능인재(20명), 사회봉사활동우수인재(15명) 특별전형과 함께 토플점수와 영어논술로 112명을 뽑는 글로벌인재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고려대 수시모집의 내신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0%가 적용된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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