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판형도 다양하게
교과서 겉모습이 확 달라진다.
교육부는 세련된 참고서나 일반도서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시각에 맞춰 초·중·고 교과서의 외형을 바꾸겠다고 11일 밝혔다.
개선의 핵심은 고급화와 자율화. 본문의 종이질을 일본 교과서 수준으로 고급스럽게 하면서, 무게는 가볍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교과서 10권을 가방에 넣고 다닐 경우 초등생 170g, 중학생 350g, 고등학생 400g 가량 무게가 준다. 교과서에 사용되는 색깔도 천연색을 낼 수 있는 4도 체제로 바뀐다. 교과서 판형도 집필진이 국판·4X6배판·국배판 등 다양한 판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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