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알과 암탉>
검정, 노랑, 빨강 세 가지 빛깔 그림으로 암탉이 알을 품고 병아리가 되고 다시 닭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과정마다 중심 내용을 최대한 강조해 크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의 흐름에 생동감을 더한다. 암탉이 알을 품고 있을 때는 암탉의 다리와 배 부분만, 병아리가 암탉 곁에 있을 때는 병아리를 클로즈업한다. 닭의 성장 과정을 통해 세상 모든 생물들이 세대를 이어가는 자연의 위대함을 이야기한다. 옐라 마리·엔조 마리 지음. 시공주니어/7천원.
● 저학년
<똑똑한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교과서>
과학과 기술, 역사, 동물, 인체, 지구, 예술과 스포츠, 오늘의 세계 등 7개 분야의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정보가 가득하다. 퀴즈를 통해 각종 지식과 정보들을 흥미롭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문과 잡지 형식을 빌린 시사 정보, 어린이의 질문과 대답, 관련 직업들, 숨은 이야기, 관련 영화와 책들, 가볼만한 박물관과 전시관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구미를 당긴다. 나탕 편집부 엮음. 녹색지팡이/전 7권, 각 권 1만원.
● 고학년
<초롱이가 꿈꾸는 나라>
오염된 강과 바다로 흘러가게 된 눈송이, 서울로 상경한 뒤 나쁜 공기 때문에 병을 얻고 고향으로 되돌아간 시골쥐, 방부제와 표백제를 사용한 수입 밀가루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물, 무생물을 통해서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한다. 땅과 물, 공기, 음식을 주제로 13편의 동화가 담겨 있다. 동화마다 환경 상식란을 두어 환경오염의 실례와 환경보호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엄광용 글, 임옥상 그림. 이가서/8900원. <구약성서의 여인들>
구약성경이 쓰여진 시대는 전적으로 남성 중심의 사회였음에도 이 성경에는 150명 가량의 여인들이 나온다. 자신의 아기를 구하기 위해 나일강물에 띄워 보낸 모세의 어머니 오케벳과 모세가 이집트 왕실에서 자라는데 크게 공헌한 누이 미르얌, 자신의 민족을 구하기 위해 적장 삼손의 머리카락을 자른 들릴라, 솔로몬 왕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엄청난 행렬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온 스봐 여왕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거나 위대한 지혜를 발휘하였던 구약성경 여인들의 다채로운 삶을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일레인 워드 지음. 으뜸사랑/9500원.
● 교재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한 수학 개념과 원리들을 동화로 녹여 내고 있다. 피자를 나누지 못해 싸우고 있는 로마 군사들을 대신해 분수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나눠주고, 크노소스 궁전 안의 미로에서 무지막지하게 잡히기 직전에는 최소공배수를 이용해서 아슬아슬하게 탈출한다. 주인공 오딧셈은 매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수학 공식이나 개념을 이용해 자신과 소꼽친구인 이프네의 안전을 도모한다. 수학을 잘 하고 싶지만 갈수록 어려워져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안소정·강상균 지음. 스콜라/9800원.
<하루 15분, 기적의 노트공부법>
사람들은 들은 지 30분 후면 잊어버리기 시작해 한달이 되면 기억에 저장돼 있는 정보의 70%를 까먹는다고 한다. 저자는 이렇듯 우리의 암기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낙서식 노트’라는 새로운 공부법을 제시한다. 선생님의 농담이나 자신의 감상들까지 기록하면 수업 당시의 상황이 쉽게 머릿 속에 떠오르기 때문에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낙서식 노트만 제대로 활용해 수업 당일 15분 동안 복습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시험 때라고 해서 별달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와다 히데키 지음. 파라북스/9500원.
오염된 강과 바다로 흘러가게 된 눈송이, 서울로 상경한 뒤 나쁜 공기 때문에 병을 얻고 고향으로 되돌아간 시골쥐, 방부제와 표백제를 사용한 수입 밀가루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물, 무생물을 통해서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한다. 땅과 물, 공기, 음식을 주제로 13편의 동화가 담겨 있다. 동화마다 환경 상식란을 두어 환경오염의 실례와 환경보호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엄광용 글, 임옥상 그림. 이가서/8900원. <구약성서의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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