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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8 11:38 수정 : 2005.02.18 11:38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이 2명 중 1명 꼴로, 전체 모집정원의 48.3%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또 수능성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택일)을 더한 `3+1', 또는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하는 `2+1'을 적용한다.

8~17개 과목 가운데 영역별로 4개 또는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 및 선택과목이 있는 수리 `가' 형은 서울대 등 극소수만 영역별로 1~2개 과목을 지정할뿐 거의 모든 대학이 수험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주어지고 각 대학은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많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교육대.산업대를 포함,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취합, 분석해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당수 대학이 스스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2006학년도 전체 신입생 모집정원은 38만9천584명으로 지난해(39만6천209명)보다 6천625명 줄었다.

또 대학마다 우수학생을 조기 유치하고 수험생 감소에 따른 미충원 현상을 줄이기 위해 수시모집을 확대, 그 비중이 2005학년도 44.3%에서 2006학년도에는 48.3%로높아졌고 실시 대학도 수시1학기가 102개대에서 112개대, 수시2학기는 181개대에서183개대로 증가했다.

따라서 정시모집 비중은 51.7%로 감소했으나 모집시기별로는 `가'군이 111곳에서 118곳, `나'군은 120곳에서 130곳, `다'군은 109곳에서 122곳으로 늘어 분할모집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시.정시모집을 합쳐 대학별 연간 4~5회 모집이 일반화된 것. 일반전형으로 63%를, 특별전형으로 37%를 뽑고 특별전형은 각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 가장 많으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원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도입학정원의 3%에서 4%로 늘었다.

수리와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은 대부분 대학이 학생 자유 선택에 맡겨 1~4과목을반영하는 반면 서울대가 수리 `가'형은 `미.적분'을, 과학탐구는 `Ⅱ'과목을 반드시포함시키도록 하는 등 일부 대학은 특정 과목을 지정한다.

또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98개대는 수리 `가'형에, 57개대는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열 정시모집을 기준으로 수능성적 활용 지표는 언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83곳, 백분위 101곳, 등급 2곳, 표준점수 변환 5곳, 백분위 변환 3곳인 반면 탐구영역은 표준점수 46곳, 백분위 82곳, 등급 2곳, 표준점수 변환 3곳, 백분위 변환 2곳등으로 대학별.영역별로 매우 다양하다.

아울러 학생부는 86개대가 평어(수.우.미.양.가)를, 104개대가 과목이나 계열별석차를 활용하고 11개대는 평어와 석차를 혼용하는데 평균 실질반영률은 10.2%로 전년(10.7%)보다 약간 떨어졌다.

올해부터는 수시 합격자의 정시.추가 지원 금지 규정이 산업대에도 적용된다.

이날 발표된 주요사항은 책자로 제작돼 전국 고교 등에 배포되며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에도 탑재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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