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시에서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를 나온 학생 10명 중 7명이 어문계열이 아닌 법학·경영학 등 비어문계열이나 이공·의학계 쪽으로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7일 낸 결과를 보면, 서울의 대원·대일·한영·명덕·서울외고와 이화여자외고 등 6개 사립 외국어고를 나와 올해 국내 대학에 진학한 학생 1977명(재수생 포함) 가운데 대학의 어문계열로 진학한 학생은 30.3%인 599명에 그쳤다. 법학·경영학 등 비어문계열에 진학한 학생은 880명(44.5%)이나 됐고, 이공계에 322명(16.3%), 의학계엔 176명(8.9%)이 진학했다.
이들 외고 학생들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2004학년도엔 30.5%였다가 지난해 21.8%로 떨어졌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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