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오준호(51·기계공학과) 교수가 인터내셔널 특집 ‘인간과 기계의 미래정상회담’(Future Summit:Of Man and Machine)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종군 앵커로 유명한 마이클 홈즈가 진행하는 이 프로는 ‘인간과 기계’를 주제로 과학기술이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 교수와 복제양 돌리의 앨런 콜먼 박사, 말라리아 퇴치에 지평을 연 버클리대 제이 키슬링 교수, 인류학자인 스위스 로잔대 다니엘라 세르퀴 교수, 로봇심리학자 조앤 프랜스키 등이 의견을 낸다.
참석자들은 이 10명의 각계 저명인사로 꾸린 자문위원회 추천을 받아 사전 인터뷰 등을 거쳐 정해졌다.
오 교수는 인간형 로봇 휴보(HUBO)와 같이 출연해 “미래에는 움직임과 자율성을 갖는 로봇화가 우리 주변 모든 곳에서 구현될 것이며 로봇과 가전 제품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라고 소개할 예정이다.
휴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으로 소개된다.
특집 방송은 케이블 방송망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국에 방송되며 한국에서는 △15일 밤 11시 △16일 아침 6시 △17일 오후 3시·밤 11시 △18일 새벽 4시·오후 3시 △19일 새벽 4시 등 7차례 방송된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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