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들 특강·캠프 등 프로그램 운영
대전지역 대학들이 본격적인 취업시즌에 맞춰 다양한 취업 도우미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충남대는 학생들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동아리 ‘성공취업 커뮤니티’를 꾸리기로 하고 학생 모집을 하고 있다.
이 취업동아리들은 동아리마다 10~30명의 재학생, 졸업생들로 꾸려지며 학교는 관련 분야 업계에 취업을 추천하고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또 25~28일 ‘2006 취업 페스티벌’을 열어 하반기 채용동향 특강 및 입사서류 작성 특강, 우량 중소기업·대덕밸리 업체 채용박람회 등 취업 지원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남대는 19일부터 11월말까지 기업인훈련양성과정(BTC) 강좌를 열어 입사서류 작성법부터 면접기술 등을 알려주고 개인별 취업 상담 행사인 ‘취업 캠프’ 및 ‘취업 박람회’와 기업체 방문 등 행사를 열 예정이다.
대전대도 12월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도 하반기 채용동향 및 전망’, ‘중소기업 성공 취업전략(26일)’, ‘실전 모의면접(10월16일)’, ‘효과적인 이미지 메이킹(11월16일)’, ‘21세기 환경변화와 인재상(12월1일)’ 등 취업 전문 릴레이 특강을 실시한다.
목원대 역시 19일부터 ‘중소·벤처기업 경영 실무과정’을 개설해 우수 중소기업 취업전략과 실무에 필요한 능력을 교육하고 다음달부터는 취업 전문박람회인 ‘맵 페스티벌’, ‘중소기업 채용박람회’, ‘토익사관학교’, ‘닥터 토익’ 등도 운영한다.
건양대는 9월을 ‘마이 잡 페스티벌’ 행사기간으로 정하고 취업전문가 초청 특강을 비롯한 모의면접 클리닉, 입사서류 컨설팅, 취업성공 사례 발표회 등을 열고 있다.
우송대도 다음달 30일부터 11월까지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경력관리 요령, 리더십 강화 전략 방법 등 취업전문 특강을 열 예정이다.
대전대 박계홍 취업경력개발센터장은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대학들이 재학생과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려고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이 잘되는 대학이 신입생 모집도 잘되기 때문에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취업률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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