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5%…재수생은 49.7%
교육대학(교대)에 입학하는 남학생과 재수생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 2006학년도 입학생 가운데 남학생은 34.5%, 재수생은 4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가 최근 11년간 교대 입학자를 분석해 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교대에 입학한 남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에만 전체 6235명의 입학자 가운데 2149명(34.5%)을 차지했다. 이처럼 남학생 입학자가 많아진 이유는 대학들이 한쪽 성이 일정 성비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전반적 실업난 속에 초등교사에 대한 남학생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대 입학자 중 재수생 수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에만 전체 입학자 가운데 절반인 3096명(49.7%)이 재수생이었다. 2004학년도 3069명(53.1%), 2005학년도 3485명(56.3%)보다는 약간 낮아졌지만,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절반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아 최근 3년간 평균 60%에 이르렀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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