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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방과후 수업으로 과학과 친해졌어요”

등록 2006-10-22 21:52

‘과학 싹 큰잔치’ 대통령상 인천과학고 이익환군
21~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는 이틀에 걸쳐 과학 잔치가 열렸다.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과학 싹 큰잔치’. 이 행사의 하나로 치러진, 몇 달에 걸친 실험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은 인천과학고등학교 2학년 이익환(17·사진)군이 차지했다.

이군이 상을 받은 실험은 건전지 외부에 쓰인 전압을 통해 건전지 내부의 실제 저항을 도출해 내고, 이를 통해 건전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지난 7월 열린 ‘고교 과학탐구 실험대회’에서 두 시간 동안 건전지 및 각종 실험 도구들과 씨름한 끝에 나온 결과다. 이군은 “실험이 낯설진 않았으나 워낙 짧은 시간에 주어진 과제를 처리하는 식이라 고생 좀 했다”면서도 “이렇게 큰 상을 받으리라고는 기대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군은 “어떻게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됐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에 친숙해졌다”고 답했다. 수업이 끝나고 골판지를 이용해 벌집 등을 만들며 재미있게 과학을 접했던 것이 과학에 싫증 내지 않고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된 비결이라는 것이다. 이군은 앞으로 생명과학 쪽으로 공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약 개발을 통해 질병 퇴치에 이바지하는 것이 이군이 생각하는 가장 큰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비록 상은 못 받았지만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국 초·중·고 예비 과학도들이 수천명 참여했다. 이들은 100여 개의 꼬마 천막을 차려 놓고, 다양한 과학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실험을 통해 보여줬다. ‘우드락(으로) 비행기 만들기’, ‘컬러 불꽃 알코올 램프’, ‘물에 둥둥 철사 소금쟁이’, ‘컬러믹스를 이용한 식물세포와 동물세포 모형 지우개 만들기’, ‘소주나 맥주도 전기가 통할까요’ 등. 일상의 소소한 물건들이 이날 참여한 사람들을 신비한 과학 세계로 이끄는 통로가 됐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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