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주의 엄마표 영어 /
얼마 전 한 대학에서 초등영어 전담교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했다. 학생들에게 지금부터 초등학생이 되라고 주문했고, 나는 초등교사로 변신해 아이 다루듯 수업을 했다. 학생 중 두 명과 사전에 수업 중에 말썽을 부리도록 약속해 딴청을 부리거나 말을 듣지 않고 떠들도록 하였다. 그 학생들을 달래거나 벌을 주면서 수업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어린이와의 수업에서 교사는 지식과 영어 실력을 뽐내는 것이 주 업무가 아니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을 잘 다루어 지속적으로 수업에 몰입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이 재미있어야한다.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연기도 해야 하고 때로는 엄하게 굴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영어 수업을 실시한다면 이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사의 육성이 시급하다.
엄마가 아이와 영어공부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인지발달 정도와 관심도에서 볼 때 조금이라도 무의미한 것은 아이들은 거부한다. 그 표현 방식이 딴청을 부리는 것이다. 따라서 엄마는 끊임없이 재미거리를 찾아야한다. 그 가운데 하나로 미니북 만들기를 살펴보자. 종이 몇 장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고 그를 위해서는 먼저 책을 읽기 때문에 미국 초등 저학년 담당 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활동이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에이(A)4용지를 반으로 접어 2~3장 겹쳐 스테이플러로 찍어 수첩처럼 만든다.
(다양한 색상지로 특정 모양을 오려 몇 장 겹쳐 리본 등으로 묶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2. 겉장에 제목을 붙이고 저자로 ‘By ______’라고 쓴다.
3. 각 쪽마다 그림 그릴 공간 아래 밑줄을 긋고 특정 표현이나 어휘를 쓰게 한다.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도 되고 책에서 그림만 복사해 오려 붙여도 된다.) 예를 들어 조나단 런던의을 읽었다면 주인공 개구리의 다양한 동작을 묘사하는 영어표현을 해볼 수 있다. 어린이 동화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표현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Help me blow up the balloons. (내가 풍선 부는 걸 도와줘)
Help me set the table. (내가 식탁 차리는 걸 도와줘) 이 문장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동화에서 따온 그림을 그린 후 그 밑에 문장을 쓰게 하면 된다. 여기에 비슷한 유형의 문장을 작문할 수 있도록 동화에는 없는 그림을 그려넣어 다른 문장도 몇 개 작문하게 한다. Help me light the candles. (내가 촛불 켜는 걸 도와줘)
Help me bring the cake. (내가 케익 가져오는 걸 도와줘)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각 장마다 ‘Help me ____________________.’ 또는 ‘_______________________ the balloons / the table / the candles / the cake…’을 써놓고 아이로 하여금 빈칸을 채우게 해도 된다. 차츰 동화에서 나온 표현을 응용해서 바꾸어도 좋다. My mom helped me blow up the balloons.(엄마는 내가 풍선 부는 걸 도와주셨다)
My brother helped me set the table. (오빠는 내가 식탁 차리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렇게 하면 명령문이 평서문, 그것도 과거형 동사로 변화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종이, 색연필, 자 등 손쉽게 구하는 재료로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해보자. 경성대 영문과 초빙교수
1. 에이(A)4용지를 반으로 접어 2~3장 겹쳐 스테이플러로 찍어 수첩처럼 만든다.
(다양한 색상지로 특정 모양을 오려 몇 장 겹쳐 리본 등으로 묶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2. 겉장에 제목을 붙이고 저자로 ‘By ______’라고 쓴다.
3. 각 쪽마다 그림 그릴 공간 아래 밑줄을 긋고 특정 표현이나 어휘를 쓰게 한다.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도 되고 책에서 그림만 복사해 오려 붙여도 된다.) 예를 들어 조나단 런던의
Help me set the table. (내가 식탁 차리는 걸 도와줘) 이 문장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동화에서 따온 그림을 그린 후 그 밑에 문장을 쓰게 하면 된다. 여기에 비슷한 유형의 문장을 작문할 수 있도록 동화에는 없는 그림을 그려넣어 다른 문장도 몇 개 작문하게 한다. Help me light the candles. (내가 촛불 켜는 걸 도와줘)
Help me bring the cake. (내가 케익 가져오는 걸 도와줘)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각 장마다 ‘Help me ____________________.’ 또는 ‘_______________________ the balloons / the table / the candles / the cake…’을 써놓고 아이로 하여금 빈칸을 채우게 해도 된다. 차츰 동화에서 나온 표현을 응용해서 바꾸어도 좋다. My mom helped me blow up the balloons.(엄마는 내가 풍선 부는 걸 도와주셨다)
My brother helped me set the table. (오빠는 내가 식탁 차리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렇게 하면 명령문이 평서문, 그것도 과거형 동사로 변화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종이, 색연필, 자 등 손쉽게 구하는 재료로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해보자. 경성대 영문과 초빙교수
|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