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개구리네 한솥밥>
형네 집에 쌀 한 말을 얻으러 가던 마음씨 착한 개구리 한 마리가 발을 다친 소시랑게, 길을 잃은 방아깨비, 구멍에 빠진 쇠똥구리, 풀대에 걸린 하늘소, 물에 빠진 개똥벌레를 차례로 만나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다. 날이 저물어서야 형네 집에 도착해 쌀을 얻어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번에는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이 개구리를 돕는다. 덥적덥적, 뿌구국, 디퍽디퍽, 허덕허덕, 비르륵, 풀룩풀룩 등 살아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시인 백석이 북한에서 출간한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에 실린 몇 편의 동화시 가운데 한 작품이다. 백석 글, 강우근 그림. 길벗어린이/9천원.
●저학년
<우리 아이에게 힘을 주는 밥과 빵>
우리 몸에 힘을 주는 영양소인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인 밥과 빵, 그리고 국수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벼농사 방법, 쌀의 종류, 밥 한 그릇에 담긴 영양 정보와 쌀 요리 등을 소개한다. 또 밀에 관한 정보와 따끈따끈한 빵을 만드는 방법과 다양한 빵의 종류, 국수의 종류와 요리법 등도 알려준다. 아이들에게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한다. 마지막 장에 나온 ‘알록달록 영양 주먹밥’을 따라 만들어 보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도 있다. 수잔 마르티네 글, 헬 제임스 그림. 베틀북/8천원.
●고학년
<파브르 곤충기>
프랑스의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가 60여년 동안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쓴 <곤충기>는 곤충의 본능을 깊이 있게 다룬 곤충학의 바이블로 여겨진다. 하지만 원서를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 이에 프랑스 문학자인 오쿠모토 다이사부로가 이 <곤충기>의 핵심적인 부분을 골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글로 편역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온갖 어려움을 물리치고 곤충 연구에 인생을 바친 파브르의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종은 옮김. 미래사/전 10권, 각 권 1만2천원.
<딱새를 속여 번식하는 뻐꾸기>
흰줄납줄개는 말조개 아가미에 알을 낳고, 말조개는 흰줄납줄개의 몸에 알을 뿜어낸다. 그래서 두 동물의 알은 물에 휩쓸리지 않고, 포식자에게 먹히지 않는다. 흰줄납줄개와 말조개는 새끼의 안전을 위해서 서로의 새끼를 바꿔 키우는 공생 관계를 맺고 산다. 이렇듯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사람은 언제나 다른 생물과 관계를 맺으며 산다. 번식을 둘러싼 생물들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식물이 씨를 퍼뜨리는 과정, 동물이 알과 새끼를 낳는 과정에 생물과 생물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 살펴볼 수 있다. 벤 호어지음, 박시룡 옮김. 다섯수레/8500원.
●교재
<초등 영재만 푸는 멘사 수학 퍼즐>
전 세계적으로 지능 지수 상위 2%의 사람들만 가입한다는 천재집단 멘사에서 만든 책. 일정한 규칙에 따라 숨겨진 수를 찾는 다양한 수학 퍼즐들을 통해 수학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성돼 있으며, 단계별로 통과 기준을 마련해 영재성을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퍼즐 외에도 상대방의 나이 알아맞출 수 있는 비법, 5초만에 계산을 끝낼 수 있는 비법, 3300개나 되는 긴 수를 외우는 비법 등 ‘수학 영재 되는 비법’도 실려 있다. ‘수학 영재 되는 게임’과 ‘놀라운 수 이야기’도 재미있다. 존 브렘너 지음. 넥서스주니어/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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