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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기상특공대’의 활약은 계속된다. 쭉~

등록 2006-12-17 16:54

사이언스 신비한 날씨 속으로

“오늘 날씨 참 좋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정작 이렇게 물으면 말문이 막힌다. “날씨가 뭔데?”

의 첫 질문이 바로 “날씨란 무엇일까”인데, 답은 “지구에서 벌어지는 모든 기상 현상”이란다. 그렇다면 기상 현상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게 된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눈이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고 태풍이 몰아치고 안개가 끼는 이치를, 공상과학 소설의 틀을 빌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2050년에 살고 있는 소년 ‘누빈’이다. 지구의 날씨는 닥터 쓰나미가 이끄는 스모그 군단이 지배하고, 닥터 쓰나미에겐 토네이도 3형제와 방이킹 차차차라는 막강한 부하들이 있다. 한편 지구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이들도 있으니, 지구 최후의 저항군인 기상특공대다. 누빈은 우연히 기상특공대를 만나 날씨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고, 세계 곳곳에서 닥터 쓰나미와의 전투를 벌이면서 한류와 난류, 엘니뇨와 라니냐, 불쾌지수와 체감온도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기상현상과 관련된 지식을 두루 섭렵하게 된다.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가 ‘쓰나미’나 ‘스모그’인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주인공 누빈이 날씨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은 또한 심각한 환경 오염과 생태 문제를 깨닫는 과정이기도 하다. 인간이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까닭에, 닥터 쓰나미를 물리친 뒤에도 기상특공대의 활약은 계속된다. 악의 무리를 물리친 공로로 ‘최고의 기상 대원’으로 뽑힌 누빈의 첫 임무는 남극으로 날아가 하늘에 뻥 뚫린 구멍을 메우는 것. 오존층 파괴로 남극 빙하가 녹아내린다는데, 누빈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김정홍 글, 박정제 그림. 아이앤북/1만1천원.

이미경 기자 friend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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